사랑하는 당신

자유게시판

사랑하는 당신

관리자 0 19,667 2011.04.01 23:25

빨간 꼬마전구 흐린 불빛 아래로

잠든 당신의 모습을 보노라니

눈가에 이슬 맺혀 흐르지는 시야 속에

세월의 흔적들이 나를 슬프게 하오

꽃처럼 곱던 얼굴 늘어만 가는 삶의 흔적들은

아리는 상처마다 피를 토하는 고통까지

부둥케 안고 가슴속에 묻어둔 당신의.

마음속에......? 타버린 풀잎처럼 재만 남아도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두 주는 당신의 사랑

나 !

오늘도 당신의 삶의 흔적에 이슬이 되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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