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 넝쿨사랑

자유게시판

담쟁이 넝쿨사랑

관리자 0 17,275 2011.04.01 23:16
찬이슬 맞아가며 붉게 물든 나의 마음

사랑하는 님의 얼굴이여!

수줍어 고개 숙인 담쟁이 넝쿨따라

수를 놓아도

붉게 물들어 가는 담쟁이 넝쿨 사랑

위에서 내려 갈까?

아래서 올라 갈까?

빨갛게 물든 옷이 진홍빛 옷으로 변해

님을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은

가을에 붉게 타는 태양빛이 되어

아리는 사연을 가슴에 안고

뒹구른 낙엽되어 몸부림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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