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나는 날-

자유게시판

눈물 나는 날-

관리자 0 18,025 2011.04.01 23:08
- 만 남 -



좋은 날에는

하늘을 보며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그보다 더 좋은 오늘

눈물을 감추려고 하늘을 보는데

하늘이 침침하게 보이네요

왜? 너무 기쁘면 눈물이 날까요?



오늘은 너무 기쁜 날입니다.

일가 친척 하나 없는 줄알았던

최 할머니의 따님이

미국에서 42년만에

자신의 아들 딸을 데리고

어머니를 만나러 왔습니다.

꿈만같은 시간이었는데...."



왜? 최 할머니보다 내가

눈물을 더 많이 흘려야 하나요?

오늘 처럼 좋은 날 눈물을 감추려고

하늘을 보는데

하늘이 침침하게 보이네요^^ 



(용문성모원에서 오늘)

Comments